스포츠W(Sports W) - [KLPGA] 유해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54홀 최소타 新 ′단독 선두′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3라운드 노보기 5언더파...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

▲ 유해란(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54홀 최저타 신기록을 작성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유해란은 23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 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전효민(도휘에드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유해란의 이 대회 54홀 14언더파 202타 기록은 2015년 고진영이 기록한 종전 54홀 최소타 기록(13언더파 203타)의 기록을 넘어선 새로운 이 대회 54홀 최소타 신기록이다.  유해란은 전효민과 13언더파 공동 선두로 들어선 18번 홀(파4)에서 3.4야드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신기록과 함께 단독 선두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마지막 대회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이로써 약 5개월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KLPGA 공식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전효민은 이날 비록 선두 자리에서 내려오기는 했지만 생애 처음으로 정규 투어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국가대표 출신 루키 권서연(우리금융그룹) 역시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전효민과 함게 루키로서 챔피언조에 합류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