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3R 7번 홀서 홀인원
7천만 원 상당 벤츠 EQA 250차량 홀인원 부상
▲ 이소영(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소영(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2’(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마지막 날 홀인원을 잡아냈다. 이소영은 13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경기에 출전해 전장 188야드의 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날 이소영이 티샷한 공은 그린에 오른 뒤 경사를 타고 내려가다 홀로 빨려들었다. 그린 위에 올라간 공을 지켜보면 이소영은 공이 '데굴데굴' 굴러 홀인원이 되는 장면을 육안으로 확인한 뒤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호하며 공반자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이번 홀인원은 지난 달 23일 강원도 평창군 소재 알펜시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WEMIX 챔피언십' 3라운드 11번홀(전장 177야드)에서 홀인원을 잡아낸 이후 약 3주 만에 기록한 이소영의 시즌 2호 홀인원으로 개인 통산 4번째 홀인원이다. 아울러 전날 2라운드에서 송가은(MG새마을금고)이 기록한 홀인원에 이은 이번 대회 두 번째 홀인원으로,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나온 35번째 홀인원이다. 이로써 KLPGA투어 역대 한 시즌 최다 홀인원 기록은 35개로 늘어났다. 이소영은 이번 홀인원으로 7천만 원 상당의 벤츠 EQA 250 차량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이소영은 홀인원 이후 보기 4개(버디 2개)를 범하며 이날 하루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 시즌 마지막 대회를 톱5(공동 5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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