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름(사진: ISU) |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보름(강원도청)이 1500m 우승을 차지하며 동계체전 2관왕에 올랐다.
김보름은 22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1500m에서 2분05초5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전예진(화성시청)이 2분08초70으로 2위, 박도영(동두천시청)이 2분09초77로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보름은 지난 21일 3000m(4분 22초 79)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날 1,500m까지 제패하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후 박지원, 임정수(강원도청)와 함께 강원선발로 팀추월에 출전한 김보름은 김민선(의정부시청), 김현영(성남시청), 박도영, 전예진 등이 출전한 경기여자일반부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주종목인 매스스타트는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