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KLPGA] 이예원, 두산 매치플레이 4강행...12년 만에 루키 챔피언 나오나

▲ 이예원(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예원(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4강에 진출했다. 이예원은 21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이채은(등록명: 이채은2, 안강건설)에 5홀 차로 승리, 생애 첫 출전한 이 대회에서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예원은 이로써 이번 대회 4위를 확보, 루키 시즌 최고 성적을 예약했다.  신인 자격으로 이 대회 4강에 진출한 것은 2015년 준우승을 차지한 지한솔(동부건설) 이후 7년 만이다. 이예원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2010년 이정민 이후 12년 만에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신인 자격으로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기록된다.  이예원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늘 오전에 좋았던 샷 감을 그대로 오후까지 유지하는 게 제 목표였는데 오후에 더 샷 감이 올라와서 이렇게 4강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버디가 나오기 전에 위기가 찾아왔었는데 그때 침착하게 파 세이브로 마무리 한 게 많은 버디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의 요인을 설명했다.  이예원은 안송이(KB금융그룹)과 김지수(하이원리조트)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예원은 "(내일)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4강에도 진출하게 되었는데 우승까지 하면 너무나 기쁘고 안 믿길 것 같은데 그래도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해왔으니까 내일도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준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