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지(사진: KLPGA) |
지난해 이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박민지는 이로써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올 시즌 다섯 번째 출전 만에 첫 승을 수확했다.
박민지는 또 2019년 보그너 MBN 여자오픈 우승 이후 2020년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은 박민지가 처음이다.
이번 우승으로 박민지는 지난해 7월 대보하우스디 오픈 이후 약 10개월 만에 투어 통산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국가대표 출신의 아마추어 황유민은 한때 박민지에 앞서나가며 2017년 8월 보그너 MBN 여자오픈을 제패했던 최혜진(롯데) 이후 4년9개월 만에 아마추어 우승자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박민지의 벽을 넘는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기록했던 자신의 프로 대회 최고 성적(4위)을 뛰어 넘어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하루 5타를 줄이는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한 황정미는 KLPGA 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고, 정윤지는 올 시즌 첫 톱10을 공동 준우승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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