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KLPGA] ′6언더파 약진′ 송가은, ＂목표 향해 잘 가고 있는 것 같다＂

롯데 오픈 2라운드 6언더파 66타 '맹타'...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

▲ 송가은(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송가은(MG새마을금고)이 ‘롯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둘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송가은은 3일 인천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 한 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8개나 잡아내면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예선 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2라운드 경기가 진행중인 오후 4시 7분 현재 송가은은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부터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던 송가은은 이후 출전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7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5위, E1 채리티 오픈에서 14위 등의 성적을 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상황.  이번 대회에서도 최근 상승세가 이어지는 듯 선두 경쟁에 뛰어든 송가은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어제 오후 조에서 플레이하는데 바람이 생각보다 심해서 오늘 많이 줄여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생각했던 대로 오늘은 바람이 거의 안 불어서 공격적으로 칠 수 있었다. 그린이 잘 받아주는 편이라 스코어를 내기 수월했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톱5를 목표로 나왔다. 목표를 향해 잘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송가은은 남은 경기에 대해 "공략이 중요할 것 같다."며 "오늘도 공략을 조금 잘못해서 해저드에 하나 빠뜨렸는데, 남은 라운드는 핀 위치에 따라서 공격적으로 하거나 수비적으로 하는 것을 잘 정해서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