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KLPGA] 11년차 베테랑 최가람, 3년 만에 톱5 ＂하반기도 이번 대회 만큼만...＂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4위'

▲ 최가람(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1년차 베테랑 최가람이 3년 만에 톱5에 오르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최가람은 24일 경기도 이천시 소재 에이치원 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최종일 3라운드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함ㅂ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가람은 이로써 지난 2019년 8월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5위에 오른 이후 3년 만에 톱5를 기록했다.  최가람은 경기 직후 "오랜만에 톱10을 해서 좋다"며 "(톱10)기록을 의식하지는 않았는데 성적을 내고 보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가람은 지난 비시즌 훈련 과정에 대해 "한국에 있으면서 이제 몸을 증량하고 체력을 단련하고 해서 거리가 좀 늘었다. 그래서 샷 하는 거나 이런 게 좀 편안하긴 하더라"며 "그런 것 때문에 조금씩 성적 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드순위전에서 29위에 올라 올 시즌 9월까지 KLPGA투어 출전 시드를 가지고 있는 최가람은 "하반기도 이번 대회처럼만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정규 투어에 나올 수 있을 때 최대한 내년 시드 유지에 필요한 상금늘 많이 벌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웃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