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최종 2라운드서 노보기 9언더파 최종 합계 11언더파 133타 우승
▲ 정시우(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정시우(도휘에드가)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첫 우승을 수확했다. 정시우는 15일 강원도 평창군 소재 휘닉스평창 컨트리클럽(파72 / 6,297야드)에서 열린 'KLPGA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7차전'(총상금 7천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끝에 9언더파 63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황연서(대우산업개발), 정미리, 박성아(이상 8언더파 136타) 등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시우는 이로써 드림투어 무대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9년 8월 3부 투어 대회인 KLPGA 2019 솔라고 · 파워풀엑스 점프투어 11차전 우승 이후 KLPGA 주관 대회에서 수확한 두 번째 우승이다.
▲ 정시우(사진: KLPGA)
지난해 KLPGA 1부 투어인 정규 투어 무대에 데뷔한 정시우는 25개 대회에 출전해 단 4차례만 컷을 통과, 상금 순위 112위에 머물며 시드를 유지하는 데 실패, 올해 드림투어에서 활약해왔다. 정시우가 이번 대회 우승 전까지 올해 드림투어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두 차례 3위 입상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천260만원을 획득한 정시우는 드림투어 상금 순위 3위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