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미(사진: KLPGA) |
김선미는 17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5,761야드)에서 열린 ‘KLPGA 엠씨스퀘어 챔피언스 클래식 with 군산시’(총상금 5천만 원, 우승상금 750만 원)’ 최종일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단독 2위에 오른 준회원 조형진(7언더파 137타)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2년, 29세의 나이로 프로에 입문한 김선미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했으며 2015년부터 챔피언스 투어에 참가했다. 2020시즌과 2021시즌에 연속으로 상금왕을 차지한 김선미는 올 시즌에도 4개의 챔피언스 투어에서 두 차례 스코어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투어 최강자다운 면모를 뽐냈다. 김선미는 우승 비결로 ‘꾸준함’을 꼽았다. 김선미는 “올여름 아무리 더워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연구하고 배우는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고 도와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한광전기공업의 유기현 회장님과 아소스카이블루 골프리조트의 최원, 김성수 대표님, 허석호 프로님, 스포타임 관계자분들, 동료와 선후배 선수 등 항상 도와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남은 시즌 목표로는 “3년 연속 상금왕을 하고 싶다.”고 밝힌 뒤, “챔피언스 투어의 모든 선수가 선의의 경쟁을 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한편,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서예선은단독 3위에 올랐고, 지난해 12월에 열린 2022시즌 첫 대회 ‘KLPGA BOB 챔피언스 클래식 with 군산시’ 우승자 이광순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2 1차전’ 우승자 김희정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