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호정(사진: KLPGA) |
초등학교 3학년을 마치고 캐나다로 유학을 떠나 골프를 시작했고, 캐나다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한 뒤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골프 선수생활을 한 특별한 이력을 지니고 있는 양호정은 대학 졸업 후 2016년 KLPGA에 입회해 주로 드림투어에서 선수생활을 해왔고, 2020년 11월 열린 2021시즌 정규 투어 시드전을 통해 조건부 시드로 2021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 15개 대회에서 5차례 컷을 통과했다.
지난해 정규 투어 상금 순위 108위, 드림투어 상금 순위 65위에 머문 뒤 11월 열린 2022시즌 정규 투어 시드순위전에서 56위에 올라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필드의 사프란' 안소현(삼일제약)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선두 양호정에 3타 뒤진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4일 열리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섰다. 안소현은 올 시즌 드림투어 3개 대회에 출전했고, 지난 달 28일 막을 내린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3차전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반면, SBS 골프 예능 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 시리즈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유현주(골든블루)는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기권했다. 올 시즌 두 번째 기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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