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빌 스카스가드가 영화 ‘더 크로우’의 주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존 윅 4’, ‘데드풀 2’, ‘그것’ 시리즈 등에서 활약한 빌 스카스가드는 ‘더 크로우’에서 까마귀의 저주를 받아들여 불사의 몸이 된 채로 피의 복수를 감행하는 ‘에릭’으로 변신했다.
▲ 사진=판씨네마 |
빌 스카스가드는 스카스가드 가문 출신으로서 아버지 스텔란 스카스가드, 형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와 함께 배우의 길을 걷게 되어 샤를리즈 테론 주연의 ‘아토믹 블론드’에서 눈도장을 찍었고, 스티븐 킹 공포소설을 영화화한 ‘그것’ 시리즈에서 광대 모습을 한 살인마 악마 페니와이즈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이어 ‘데드풀 2’에서는 입에서 산성 용액을 내뿜는 돌연변이 히어로 ‘자이트가이스트’ 캐릭터로 등장했고, ‘존 윅 4’에서는 교활한 카리스마의 ‘그라몽 후작’으로 캐스팅되어 빌런 연기를 선보였다. 올해 크리스마스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공포영화 ‘노스페라투’에서는 주인공인 뱀파이어 올록 백작 역을 맡아 고딕 호러 장르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더 크로우’는 지옥에 끌려간 연인을 되찾기 위해 까마귀의 저주를 받아 불사의 몸이 된 ‘에릭’이 피의 복수를 펼치는 판타지 액션 영화로, 제임스 오바르가 쓴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하며 이소룡의 아들 브랜든 리의 유작인 ‘크로우’(1994)의 리부트 작품이다.
90년대의 어둡고 비극적인 복수극을 21세기의 현대적인 액션과 감각적인 비주얼로 선보이며, ‘반 헬싱’,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과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미션 임파서블’, ‘분노의 질주’,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에 참여한 무술 감독 펀 밀로이, 아담 호튼이 액션을 완성했다.
‘더 크로우’는 오는 12월 11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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