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정지유(하나금융그룹)가 오랜만에 출전한 정규 투어 대회에서 좋은 스코어로 컷을 통과했다. 정지유는 15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 / 6,53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컷 통과가 확실시 된다. 정지유가 정규 투어에 출전한 것은 지난해 11월 S-OIL 챔피언십 이후 약 8개월 만이며, 정규 투어에서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또한 그가 정규 투어에서 컷을 통과한 것은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 ·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정지유는 지난 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했지만 26개 대회에서 5타례만 컷을 통과하면서 상금 순위 103위로 시드를 지키는 데 실패, 올 시즌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는 10개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5월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5차전에서 5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현재 드림투어 상금 순위는 40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