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우승 이후 일주일 만에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출전
▲ 홍지원(사진: KLPGA) |
지난해 정규 투어에 데뷔한 홍지원이 2시즌 만에 48번째 출전 대회에서 수확한 첫 우승이자 첫 메이저 우승이었다.
특히 한화클래식 직전에 출전한 두 개 대회여서 연속 컷 통과에 실패하면서 은퇴까지 고민했던 상황에서 찾아온 선물과도 같은 극적인 우승이었다.
홍지원은 이번 우승으로 향후 3시즌 정규 투어 출전 시드를 확보했고, 상금 2억5천200만 원을 획득하면서 상금 순위를 82위에서 20위로 62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첫 우승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필드로 나서는 홍지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컷 통과에는 실패했지만 평소 자주 연습했던 코스인 써닝포인트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자신감과 함께 내심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야심도 내비쳤다.
홍지원은 "우승을 통해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고 3개 시즌 시드권을 확보하면서 앞으로 과감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평소에도 자주 연습을 한다. 익숙한 코스인 만큼 공격적인 플레이할 계획이다.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과 다승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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