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OVO |
한국배구연맹(KOVO)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현정이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임의탈퇴 공시되었음을 알렸다.
2008-2009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GS칼텍스 지명을 받은 나현정은 팀의 맏언니이자 주전 리베로로 든든한 수비를 담당했다. 이에 2016-2017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으며 GS칼텍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난 12월 5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나현정은 코트에 나서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차상현 감독과의 불화설도 제기되었으나 심리적인 부분이 작용하며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나현정은 심리적인 압박을 극복하지 못하고 12월 12일경 팀을 나섰고, 나현정을 기다리던 GS칼텍스는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여 임의탈퇴를 공시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노컷뉴스를 통해 “나현정 선수는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빨리 마음의 안정을 찾아 팀에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