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KLPGA] ′첫 출전′ 임희정 ＂몸 상태 100% 아니다...팬들과 완주가 목표＂

▲ 임희정(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임희정(한국토지신탁)이 우여곡절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2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임희정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 클럽(파72/6,813야드)에서 개최되는 2022시즌 KLPGA 투어 세 번째 대회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2’(총 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 4천 4백만원)에 출전한다.  임희정은 시즌 개막에 앞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개 대회에 출전한 뒤 귀국했고, 컨디션 조절을 위해 지난 주 열린 KLPGA투어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오픈에는 불참했다.  임희정은 지난주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출전이 예정되어 있었고, 대회 개막에 앞서 프로암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차량사고를 당해 대회 출전을 취소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임희정은 사고 이튿날 자신의 팬카페에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한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이 열린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을 찾아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멀리서 대회장을 찾은 팬들과 만났다.    임희정은 “가장 먼저 선수로서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대회 출전을 취소한 것이 너무 죄송했다. 팬 분들께서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멀리서 오신 분들이 많아서 어떤 것을 해드릴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대회장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즌 첫 출전에 대해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팬 분들과 호흡을 맞추며 플레이할 예정이라 정말 많이 기대되는데,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일상 생활이나 연습을 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라고 설명한 뒤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물론 최선을 다하겠지만, 컨디션을 체크한다는 느낌으로 조금은 조심스럽게 플레이를 할 생각이다. 나흘 동안 팬 여러분과 함께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