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FIVB |
대한배구협회(KVA)는 18일 여자대표팀 소집 선수 18명(강화 엔트리) 명단과 후보 엔트리 25명, 예비 엔트리 30명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2018-2019시즌 V리그 여자부 통합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레프트 이재영(흥국생명)을 포함해 리그에서 활약 중인 각 팀의 주축 선수들 대다수가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터키 리그에서 활약 중인 대표팀의 주축 김연경(엑자시바시)은 소속팀의 플레이오프 일정 등으로 이번 소집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김연경은 터키 리그가 마무리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지도 하에 처음으로 소집된 대표팀은 오는 2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나선다.
이번 대표팀 소집 명단은 여자배구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박기주)가 지난 달 방한했던 라바리니 감독의 의견을 들어 결정했다.
현재 브라질 리그의 미나스테니스 클럽 사령탑을 맡고 있는 라바리니 감독은 소속팀 챔프전 일정이 끝나는 5월 초 귀국해 대표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이후 대표팀 훈련 과정을 진행한 후 5월 19일 VNL 1주차가 펼쳐지는 세르비아로 떠난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8월 열리는 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은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예선 E조에 편성되었다.
만약 세계예선에서 1위를 못 할 경우 10월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다시 올림픽 티켓을 노린다.
▼ 여자대표팀 강화 훈련 엔트리(18명) ▼
- 세터 : 이효희(한국도로공사), 안혜진(GS칼텍스), 이다영(현대건설)
- 센터 : 이주아(흥국생명), 김수지(IBK기업은행), 정대영(한국도로공사), 김세영(흥국생명), 박은진(KGC인삼공사)
- 레프트 : 이소영, 강소휘(이상 GS칼텍스), 이재영(흥국생명), 문정원(한국도로공사)
- 라이트 : 김희진, 표승주(이상 IBK기업은행), 정지윤(현대건설)
- 리베로 : 김해란(흥국생명), 오지영(KGC인삼공사), 김연견(현대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