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가빈(사진: KLPGA) |
최가빈은 7일 전북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차72 / 6.56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022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2부 투어) 8차전'(총상금 1억원)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공동 2위 (등록명: 김서윤2, 셀트리온), 문서형(이상 11언더파 205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달 9일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6차전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던 최가빈은 이로써 약 한 달 만에 드림투어에서 두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프로 전향 이후 수확한 두 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김서윤, 손주희(BHC그룹)에 이어 세 번째로 다승자 대열에 합류한 최가빈은 우승 상금 1천800만 원을 획득, 단숨에 드림투어 상금 순위 선두로 나섰다.최가빈은 이날 선두 문서형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 경기에 돌입, 1번 홀과 2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기록한 뒤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공동 선두였던 문가형, 김서윤과 동타를 이룬 뒤 6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추월에 성공,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후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최가빈은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서윤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후반 라운드를 맞았다. 최가빈은 후반 두 번째 홀이었던 1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김서윤과의 격차를 두 타 차로 벌렸다.
이후 김서윤이 15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한 타 차로 추격했고, 최가빈이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가 됐지만 김서윤이 마지막 18번 홀에서 통한의 보기를 범하면서 극적으로 최가빈의 우승이 확정됐다.
전날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였던 문서형은 마지막 후반 들어 16번 홀까지 버디 한 개 보기 두 개로 한 타를 잃고 있다가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스퍼트를 펼쳤으나 결국 자신의 프로 커리어 최고 성적인 공동 2위를 차지한 데 만족해야 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