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KLPGA] 이소미·장하나·유해란, 개막전 첫 날 동반...박민지·임희정 불참

롯데렌터카 오픈 1라운드 조편성...7일 낮 12시10분 티오프

▲ 왼쪽부터 유해란, 이소미, 장혜진(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오는 7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95야드)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하는 2022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2천6백만 원) 조편성 결과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SBI저축은행), 지난해 준우승자 장하나(BC카드), 그리고 유해란(KTB금융그룹)이 대회 첫 날 동반 라운드를 펼치게 됐다.  이들은 7일 낮 12시10분 1번 홀에서 동반 티오프 한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두면서 다승, 상금 부분 1위는 물론 대상 포인트에서도 1위를 차지한 '대세' 박민지(NH투자증권)와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까지 박민지와 치열한 대상 경쟁을 펼친 끝에 대상 포인트 2위에 오른 '사막여우' 임희정(한국토지신탁)이 이번 대회에 출참하는 가운데 이소미와 장하나, 유해란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선수들이다.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이소미는 "부담감보다는 평정심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고, 매 대회 그렇듯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동계기간 훈련했던 것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 만큼만 보여주자는 게 가장 큰 목표인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  개인 통산 누적상금 50억 돌파 등 KLPGA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 가고 있는 기록 제조기 장하나는 정규투어에서만 무려 15승을 거두고 있지만 아직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아직 수집하지 못한 만큼,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만큼 우승 경쟁을 펼칠 유력한 후보로 점쳐진다.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지난 시즌 2승을 거뒀고, 특히 제주에서 열린 대회(제주 삼다수마스터스)를 두 차례나 제패한 유해란도 이번 대회 빼놓을 수 없는 우승후보다.  이들 외에 지난해 신규 대회로 치러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5년 7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정민(한화큐셀)과 KLPGA 챔피언십 2연패에 빛나는 '큐티풀' 박현경(한국토지신탁), 그리고 지난 시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한 후, 한 달 뒤 열린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며 신데렐라로 부상한 김수지(동부건설)는 오전 8시30분 10번 홀에서 함께 경기를 시작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