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트라 크비토바(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페트라 크비토바(체코)가 올 시즌 잔디 코트에서 첫 승을 수확하며 프로 통산 3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크비토바는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500시리즈 베트원 오픈(총상금 78만637 달러) 단식 결승에서 돈나 베키치(크로아티아)에 세트 스코어 2-0(6-2, 7-6)으로 이겼다.
하드 코트 시즌이던 지난 4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WTA투어 1000시리즈 마이애미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이자 프로 통산 30승 달성에 성공했던 크비토바는 자신이 두 차례(2011년, 2014년)나 우승했던 그랜드슬램 대회 윔블던이 열리는 잔디코트 시즌을 맞아 출전한 첫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이자 프로 통산 3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크비토바의 프로 통산 31승 가운데 잔디 코트에서 수확한 우승은 6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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