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혜림(사진: KLPGA) |
올 시즌 정규 투어에서 기록한 조혜림의 첫 이글이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한 개로 3타를 잃고 후반 라운드로 접어든 조혜림은 후반 두 번째 홀이었던 2번 홀에서 티샷을 핀으로부터 147.8야드 떨어진 페어웨이에 보낸 뒤 두 번째 샷으로 홀 아웃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제이드 팰리스 코스가 대회 사상 가장 어렵게 세팅이 된 코스라는 한결같은 평가 속에 잡아낸 이글이라는 점에서 조혜림의 이날 이글은 특별한 기록이다.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 코스 세팅이 역대 최고 난이도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러프 길이를 들 수 있다. 현재 제이드 팰리스의 러프 길이는 75mm에서 80mm로 올 시즌 러프가 가장 길었던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의 65mm보다 10mm 이상 길다. 앞서 대회 공식 연습 라운드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러프가 길어서 코스가 정말 어렵다. 티샷을 페어웨이에 잘 보내지 못하면 버디를 잡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한화클래식 첫 이글에도 불구하고 조혜림은 이후 3번 홀과 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고, 현재 경기를 진행중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