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지한솔, E1 채리티 오픈 2연패 도전 "자신 있는 골프장서 타이틀 방어에 최선"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4 11:26:10
▲ 지한솔(사진: KLPGA)
지한솔(동부건설)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한솔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0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4천4백만 원)에 출전한다. 지한솔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신들린 듯한 샷 감을 앞세워 사흘 동안 하루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18언더파 198타의 기록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6개월 만에 수확한 생애 두 번째 KLPGA 정규 투어 우승이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나 대회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사우스 스프링스 필드를 누비게 된 지한솔은 지한솔은 우선 대회가 열리는 사우스 스프링스 코스에 대해 “우승 경험이 있는 만큼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코스"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뒤 "자신 있는 골프장에서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샷감은 상당히 좋은데 퍼트나 쇼트게임에서 실수가 나오고 있어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며 “실수를 줄이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한솔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목표인 ‘상금순위 톱10’과 ‘정규투어 1승’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한솔은 또한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는 갤러리분들이 함께하고 있어 응원에 더 힘이 나는 것 같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지난해 E1 채리티 오픈 우승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준우승을 포함, 27개 대회에서 6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상금 순위 12위라는 투어 정상급 성적을 거둔 지한솔은 올 시즌에는 지난 달 메디힐 ·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6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7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10 진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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