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BL 드라마 마니아들 사이에서 "갓 벨드"라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 BL 드라마 ‘우리 연애 시뮬레이션’이 막판까지 초몰입을 이끌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전 세계 주요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 중인 ‘우리 연애 시뮬레이션’(이하 우연시 /극본 이윤슬 /연출 임현희 /제작 스튜디오엠포, 스튜디오 윈썸)은 짝사랑 공략집이 절실한 이들을 위한 본격 연애 시뮬레이션 BL 드라마로, 고등학교 졸업 후 게임회사에서 재회한 신기태(이승규)와 이완(이종혁)이 학창 시절 서툴게 매듭지은 사랑을 다시금 마주하게 된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 후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매회 공개 당일 일간 TOP 100 1위는 물론, 29일 기준 네이버 시리즈온 방송 부문 주간 TOP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우연시’는 망한 첫사랑을 다시 만났다는 흥미로운 설정과 인물들의 감정선이 고스란히 녹여진 탄탄한 서사, 주연 배우 이승규와 이종혁의 신선한 비주얼 조합뿐 아니라 이들의 섬세한 연기력이 더해진 웰메이드 작품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집중해서 보면 더욱 흥미로울 ‘우연시’ 막판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했다.
▲"갓벨드 극찬"...이종혁X이승규 '우리 연애 시뮬레이션', 최종회 관전 포인트 셋/스튜디오엠포, 스튜디오 윈썸 |
■ “만날 수 있나요” 이완이 받은 문자의 의미는?
지난 방송에서 신기태와 이완은 지난 7년간 품어온 서로를 향한 마음을 각성했고, 입맞춤을 나누며 진짜 연애를 시작해 보는 이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후 이완은 신기태와 둘만의 시간을 갖던 중 입사 전 면접을 본 회사 PD로부터 “제안하고 싶은 게 있는데, 만날 수 있냐”는 의미심장한 문자를 받게 됐다. 이완이 신기태를 등진 채 순간 굳은 표정을 보인 가운데 이완을 찾아온 또 다른 기회는 무엇일지, 이에 이완은 어떤 선택을 내릴지 호기심을 높인다.
■ 직진형 신기태 VS 아직은 미온형 이완, 해피엔딩 맺을까
신기태는 7년 전 한마디 말없이 자신을 떠났다가 다시 나타난 이완을 놓치지 않겠다는 일념에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고, “앞으로 도망가지 말라”며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적극적인 신기태에 비해, 이완은 무의식 중 “난 좀 있으면 다시 여기 안 오니까…”라고 말하는 등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신기태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이 7년 전 그러했듯 도망치는 엔딩이 아닌 함께하는 해피엔딩을 맺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
■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최종 스테이지 결과는?
'우연시'는 매회 엔딩 장면을 통해 신기태와 이완의 학창시절을 배경으로 총 7 스테이지로 구성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게임 속 플레이어의 'YES OR NO' 선택에 따라 스테이지를 통과할 시 짝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얻게 된다. 지난 6화에서는 이완이 지각한 벌로 청소를 하던 중 신기태의 제안을 받아들여 함께 도망치는 엔딩이 담겨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우연시’ 시뮬레이션 게임의 최종 스테이지가 던질 질문은 무엇일지, 두 사람이 모든 스테이지를 통과해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케 한다.
제작진은 “‘우연시’ 7, 8화는 이종혁과 이승규의 청량한 투샷이 가득 담기면서 눈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 회차가 될 것”이라며 “긴 시간을 돌고 돌아온 두 사람이 마침내 함께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우연시’ 7, 8화는 오는 30일(목) 네이버시리즈온과 heavenly 등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