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가수 양파가 '더 글로리' OST에 참여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넷플릭스 'TOP TV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이하 플릭스패트롤 14일 기준)
▲양파, '더 글로리' 송혜교 테마 불렀다..."문동은 서사 마음 아렸다" |
이와 더불어 가수 양파가 부른 ‘더 글로리’ OST 수록곡, 문동은 테마 ‘눈부신 계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주 오래된 이야길까 우리가 보낸 계절’로 시작하는 노래 가사는 ‘만약 우리가 함께했던 계절이 없었다면 아픔도 없었겠지’라는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눈부신 계절’은 극중 송혜교가 맡은 역할인 문동은이, 학교 폭력으로 망가진 일생을 처절한 복수로 되갚아 주는 힘든 과정이 모두 담겨있다.
이 곡에서 양파는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문동은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유의 애잔한 음색은 드라마의 주요 장면에 삽입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배가시켰고, 마지막까지 긴 여운을 남겼다.
양파는 ‘더 글로리’ Part1 OST 공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동은의 서사가 마음이 아렸다. 매번 마지막인 것처럼 임하는데 특히 좋아하는 곡이라 (작업을 마친 뒤에도) 아쉬워서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시 양파는 교통사고를 당해 회복 중인 상태였음에도 녹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파는 지난해 1월 IHQ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며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JTBC 드라마 '사생활' 등 OST에 참여했다. 또 올 상반기를 목표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