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지현, 김순미 KLPGA 수석 부회장, 장수연(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지현(대보건설)과 장수연(동부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 클럽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들은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2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K-10 클럽 트로피를 수상했다. 1991년생으로 2011년 KLPGA투어에 데뷔했고,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정규투어 무대를 지켜온 김지현은 279개 대회에서 5승을 거뒀다. 올해는 30개 전 대회에 출전해 우승이나 톱10 없이 20차례 컷을 통과하면서 상금 순위 59위에 올라 내년에도 정규 투어 무대에서 시즌을 보내게 됐다. 1994년생으로 2013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10시즌 연속 KLPGA 정규투어에서 뛰어온 장수연은 246개 대회에서 3승을 거두고 있다. 올 시즌에는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포함해 세 차례 톱10을 기록하며 상금 순위 33위를 기록했다. 김지현은 수상 직후 "벌써 10년이란 시긴이 흘렀다.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힌 뒤 선수생활중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공교롭게도 오늘이 제 생일"이라고 밝혀 박수를 받은 뒤 "저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