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배유나 인스타그램 |
배유나는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한살 연하의 수영선수 백승호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에 앞서 1일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시상식에 참석한 그는 이번 시즌을 함께 보낸 선수들과 배구 관계자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시즌 전 무릎 수술을 했던 배유나는 재활로 1라운드 후반부터 팀에 합류하며 도로공사의 정규리그 2위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큰 역할을 했으나 아쉽게도 통합 2연패는 놓치게 됐다.
그러나 여자부 블로킹 7위와 속공 5위 등 준수한 성적을 선보이며 정상급 센터의 기량을 발휘했다. 이번 시즌을 마친 그는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도 취득했다.
배유나와 백승호는 한 트레이닝 센터에서 만난 것을 인연으로 4년 동안의 열애 끝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한편 배유나의 ‘예비 남편’ 백승호는 제28회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수영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오산시청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21일 결혼하지만 신혼여행은 잠시 미루기로 했다. 남편 백승호가 훈련을 떠나기 때문이다.
배유나는 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남자친구의 훈련 일정과 겹쳐서 신혼여행을 곧바로 못 갈 것 같다. 내년이나 내후년에 가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