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KLPGA] ′1398위→138위′ 김희지, 최근 1년간 女골프 세계랭킹 최고 상승 선수

▲ 김희지(사진: 스포츠W)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3위에 오른 김희지(BC카드)가 최근 1년간 세계 여자 골프 선수들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많이 오른 선수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29일(한국시간)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김희지는 2020년 마지막 세계랭킹이 1398위였던 김희지는 올해 발표된 최종 세계랭킹에서 138위에 랭크, 무려 1260계단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승폭은 이 기간 가장 큰 폭의 상승으로 랭킹 상승률(90.13%) 역시 1000위 밖에 있다가 200위 안에 진입한 선수 중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 시즌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김희지는 27개 대회에 출전해 23차례 컷을 통과했고, 그 가운데 두 차례 톱5에 든 것을 포함해 총 6차례 톱10 진입을 이루며 신인상 포인트 3위, 대상 포인트 21위, 상금 32위, 평균 타수 27위에 오르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이번 NBC의 발표에서 올해 K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2위 홍정민(CJ온스타일)은 656위에서 85위로 상승률 87.04%를 기록, 5위에 올랐고, 올해 KLPGA 투어 신인왕 송가은(MG새마을금고)은 484위에서 82위로 402계단 올라 상승률 83.06%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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