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상을 받는 유해란(왼쪽). 오른쪽은 애니카 소렌스탐(사진: AF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 1승을 거두면서 지난 2년간 태국 선수들에게 빼앗겼던 LPGA투어 신인왕 트로피를 4년 만에 한국으로 되찾아온 유해란의 골프백 속엔 어떤 클럽들이 채워져 있을까?
유해란의 골프 용품을 후원하고 있는 테일러메이드가 20일 유해란의 골프 클럽리스트를 공개했다.
LPGA투어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기간에 2023시즌 시상식을 개최했다. 유해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14번째로 LPGA투어 신인왕을 수상했다.
유해란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더 애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대회에서 2023 LPGA 신인왕을 확정했다. 2019년 이후 4년 만의 한국 선수의 LPGA투어 신인왕 수상이다.
유해란은 “2019년이후로 신인왕 계보가 끊겼다고 들었다. 이번 수상 이후로 많은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 도전해서 신인왕을 수상하길 바란다. 신인왕에 그치지 않고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테일러메이드 임헌영 한국 지사장은 "팀 테일러메이드 유해란 선수의 LPGA 투어 신인왕 수상을 축하한다"라며 "테일러메이드는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력으로 소속 선수들이 더 좋은 플레이를 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테일러메이드가 이날 공개한 유해란의 드라이버 모델은 '스텔스 플러스2'(로프트 각도: 9도)이며 페어웨이 우드는 '스텔스 플러스'(13.5도)와 유틸리티(3번)는 '레스큐-스텔스2 플러스'(19.5도), 아이언은 'P790'(4번)과 'P7MC'(5번~PW), 웨지 'MG4'(48도, 54도, 58도), 퍼터 'TP RESERVE M47' 등이다. 유해란은 골프공도 테일러메이드의 'TP5'를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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