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OVO 홈페이지 캡처 |
KOVO는 11일 공식 홈페이지와 연동된 올스타 투표 홈페이지에 ‘올스타전 투표수 집계 오류 관련 공지’를 게시했다.
이는 지난 9일 오전 몇 시간 동안 A 선수와 B 선수의 득표가 순식간에 수천 표 이상 증가하며 배구 팬들 사이에서 불거진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한 해명이었다.
의혹 제기 후 KOVO는 조사를 거쳐 시스템 오류를 확인하고 10일 홈페이지에 집게 오류와 관련해 사과 공지를 띄웠다.
KOVO는 공지를 통해 “진행 중인 올스타 투표에서 시스템 오류로 비정상적으로 종료된 상당수의 투표가 득표에 포함돼 집계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재집계를 거쳐 일부 선수의 득표수를 재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KOVO의 한 관계자는 “9일 0시께 보안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작동되어 관리 업체의 서버가 다운되면서 집계 오류가 발생했다”며 “투표 조작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작 의혹을 지우고자 1시간에 한 번씩 점검하던 투표 집계 프로그램을 투표 건수마다 점검하는 것으로 바꿔 공정성을 최대한 높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8-2019시즌 올스타전 투표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