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안 리(사진: 테네리페 레이디스 트로피 공식 소셜미디어) |
안 리(미국)가 생애 첫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리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린 WTA 투어 테네리페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23만5,238달러) 단식 결승에서 생애 두 번째 투어 제패를 노리던 마리아 카밀라 오소리오 세라노(콜롬비아)를 단 70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1, 6-4)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그램피언스 트로피에서 생애 첫 투어 결승에 진출해 아네트 콘타베이트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리는 이로써 생애 두 번째 투어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리는 새로이 발표된 WTA 랭킹에서 전주보다 12계단 오른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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