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아림·윤이나·문정민, 한·미 & 신·구 장타자 자존심 대결 승자는?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7 09:51:48
  • -
  • +
  • 인쇄
KLPGA 챔피언십 첫 날 한 조 편성...드라이브 샷 대결 볼거리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후배 장타자들이 한 대회 한 조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주인공은 김아림, 문정민(이상 SBI저축은행), 윤이나(하이트진로).  이들은 오늘 28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개최되는 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 첫 날 1라운드에 출전, 낮 12시 10분 1번 홀(파4 / 371야드)에서 함께 경기를 시작한다.  
▲ 김아림(사진: KLPGA)
 김아림은 지난해 LPGA투어에 진출하기 전까지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군림했다.  그는 2018년(259.1750야드)과 2019년(262.5278야드) 2년 연속 KLPGA투어 드라이브 비거리 기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가 KLPGA투어에서 시즌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가 255야드 미만이었던 시즌은 루키 시즌이었던 2016년(252.57야드) 뿐이다.  김아림은 이같은 우월한 비거리를 바탕으로 KLPGA투어에서 활약하던 5시즌동안 두 차례 우승과 세 차례 준우승을 수확했다.  김아림은 LPGA 투어 루키 지슨이던 지난해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276.762야드를 기록, LPGA 투어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한국인 선수 가운데는 단연 1위였다.  김아림과 함께 같은 메인 스폰서의 후원을 받고 있는 문정민은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루키다.  문정민도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하기 전부터 빼어난 미모에다 호쾌한 장타를 트레이드 마크로 하는 선수로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 문정민(사진: KLPGA)
 특히 172cm의 키에 어린 시절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하면서 단련한 강인한 하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호쾌한 장타는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루키 시즌인 올 시즌 문정민은 세 차례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다. 데뷔전이었던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오픈에서는 신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29위를 차지했고, 최근 대회였던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는 공동 24위를 차지, 데뷔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는 등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 결과 현재 문정민은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4위에 올라 있다. 비국가대표 선수 가운데 상위 5위 안에 포함되어 있는 선수는 문정민이 유일하다.  그는 올 시즌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부문에서 2위(258.1015야드)에 올라 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국대(국가대표) 루키즈' 군단에서 대표 장타자로 꼽히는 윤이나는 그 명성에 걸맞게 현재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부문에서 1위(263.8068야드)에 올라 있다.  170cm의 신장에 상하 밸런스가 제대로 잡힌 체형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드라이버 샷은 국가대표 시절부터 정평이 나있다.  
▲ 윤이나(사진: KLPGA)
 윤이나는 지난해 프로 데뷔 첫 대회로 치른 ‘KLPGA 2021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에서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6차전에서는 한 라운드에 3개의 이글을 잡아내는 KLPGA 전체 투어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해냈다. 그리고 7차전에서는 당당히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후 7월부터 드림투어에 데뷔, 지난 달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11차전에서 첫 우승을 이룬 데 이어 같은 달 열린 호반 드림투어 5차전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 결과 윤이나는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쥐며 올 시즌 정규 투어에 입성했다.  

윤이나는 아직 정확도 면에서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현재 드라이브 비거리 면에서는 발군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개막전이었던 롯데렌터카 오픈에서는 353야드가 넘는 드라이브 샷을 날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후배 장타자들이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펼치는 장타 대결은 40년 만의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박현경 행보와 함께 이번 대회 가장 대표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 KLPGA 김수지 프로가 에비앙 챔피언십 코스 직접 겪은 소감은?! #shorts #인터뷰
    [맛보기] KLPGA 유현조 프로의 드라이버 멀리 보내는 비결 공개! 드라이버꿀팁???? #스윙레슨
  • KLPGA 김민선7프로가 스스로 이름 뒤 숫자 '7'을 붙인 이유는?! #shorts #인터뷰
    곽예빈의 오픈클래스|레슨 프로가 알려주는 일관성있는 스윙을 위한 드릴
  • 김민선7프로, 시즌 왕중왕전 우승! 위믹스 챔피언십 2024 우승 기념 풀버전????
    KLPGA 김민선7 프로의 롱 퍼팅 거리 계산하는 방법! 퍼터 꿀팁 #스윙레슨 #shorts #golf
  • 일관된 샷을 위한 홍지우 프로만의 '킥'은? |이벤트 참여하고 사인볼 받자!
    [맛보기] KLPGA 유현조 프로의 러프에 들어간 공 우드로 빠져나오려면?! 3번 우드 꿀팁???? #스윙레슨
  • 곽예빈의 오픈클래스 With 홍지우 프로|GTOUR 프로가 알려주는 숏 & 롱아이언 스윙 레슨????
    미녀골퍼 송윤아 프로가 알려주는 '똑바로 보내기 위한 손의 위치' #드라이버 #골프 #캘러웨이
  • [맛.Zip] 리듬과 타이밍! 스윙의 정확도를 올리려면?! KLPGA 이준이 프로의 스윙 레슨 #5번아이언 #3번우드 #드라이버
    KLPGA 유현조 프로의 '위아래를 고정하고 스윙해보세요!' 7번 아이언 스윙꿀팁???? #shorts #golf
  • [맛보기] KLPGA 유현조 프로의 벙커에서 뒷땅 없이 스윙하려면?! 7번 아이언 꿀팁???? #스윙레슨
    미녀골퍼 송윤아 프로가 알려주는 '올바른 테이크백 방법' #아이언 #골프 #캘러웨이
  • [KLPGA] 보물 1호는 바로 이 클럽?! KLPGA 이준이 프로의 골프백 공개
    [KLPGA] 윤이나, '대상, 상금, 평균 타수' 3관왕 확정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준우승자 이준이 프로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
    [KLPGA] '3관왕 유력' 윤이나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즌"

핫이슈 기사

    스포츠W

    주요기사

    문화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