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의 KGC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 알레나 버그스마(등록명 알레나)의 부상 공백 속에 7연패의 스렁에 빠져있는 가운데 알레나의 복귀 시기가 윤곽을 드러냈다. 인삼공사의 서남원 감독은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알레나가 4라운드 안에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며 “지금은 신예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지만 알레나가 복귀하면 베스트 멤버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회복 속도에 따라 알레나는 이르면 다음 경기인 오는 5일 현대건설전에도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인삼공사는 주포 알레나가 지난달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3-0 인삼공사 승리)과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7연패 중이다.
인삼공사는 새해 첫 경기였던 지난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0-3(19-25. 21-25, 22-25)으로 완패했다.
서남원 감독은 최근 알레나의 상태가 호전됐다고 알렸지만 무리시키지 않는 차원에서 실전 투입시기를 저울질해왔다.
알레나의 복귀로 '천군만마'를 얻게 된 인삼공사지만 알레나의 컨디션이 부상 이전의 상태로 돌아와 있을 지는 미지수여서 인삼공사의 앞으로의 행보가 '약진'이 될지 '횡보'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