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 출격...메달권 진입 도전

최지현 / 기사승인 : 2020-03-06 09: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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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사진: 스포츠W)

한국 피겨 기대주 유영(과천중)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다.

유영은 6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 출전한다.

유영은 지난 1월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피겨종합선수권대회) 2019에서 여자 싱글 정상에 오르면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따냈다. 그러나 2004년 5월생인 유영은 만 14세로 만 15세 이상만 출전할 수 있는 세계선수권대신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처음 도전한 유영은 총점 171.78점으로 9위에 오르면서 '톱10' 진입에 성공한 만큼 두 번째 도전의 목표는 '메달권 진입'이다.

유영은 2018-2019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두 차례 출전해 동메달 1개를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8월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는 ISU 공인 개인 최고점인 183.98점으로 3위를 했고, 9월 4차 대회에서는 171.85점으로 4위에 오르며 선전을 펼쳤다.

유영은 지난 1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고 상승세를 이어갔고, 지난달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치러진 바바리안 오픈 주니어부에서는 195.5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지난달 열린 2019 동계아시아유소년대회에서도 205.82점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제대로 예열을 끝냈다.

유영은 국내 여자 선수로는 사실상 유일하게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을 시도했지만 성공률이 떨어져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이 때문에 유영은 지난해 7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한 이후 두 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는 프로그램에 넣지 않았다.

시즌 초반 점프 난조에 시달렸던 유영은 '클린 연기'를 목표로 성공률이 떨어지는 트리플 악셀을 빼면서 상승세를 탔고, 마침내 지난 1월 피겨종합선수권 2연패의 기쁨을 맛보며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이번 대회 여자싱글에는 피겨종합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한 이해인(한강중)도 함께 출전한다.

이해인은 지난해 10월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180.48점의 ISU 공인 개인 최고점을 세우며 동메달을 따내고, 앞서 열린 2차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유망주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유영과 이해인은 8일 쇼트프로그램을 치르고, 10일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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