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에잇)과 유네스코가 추진하는 전 세계 청년 지원 프로그램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세븐틴, 유네스코 손 잡고 전 세계 청년 지원 프로그램 론칭...100만 달러 기부/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
13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지난 12일 세계 청년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Global Youth Grant Scheme(세계청년기금)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Global Youth Grant Scheme는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 및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세븐틴은 지난 6월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 당시 이를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일환으로 세븐틴과 유네스코가 함께 새롭게 론칭한 프로그램은 ‘Going Together - For Youth Creativity & Well-Being’으로 명명됐다. 세븐틴은 이를 통해 음악·예술·스포츠를 매개로 한 청년들의 자신감 및 회복력 강화, 창의적인 청년 공동체 개발, 청년 정신건강 향상 분야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음악과 공연을 통해 연대와 긍정의 메시지를 전파해온 이들이 ‘Going Together’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실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멤버들은 유네스코 공식 유튜브에 게재된 Global Youth Grant Scheme 소개 영상에서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서 세계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론칭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라며 “세븐틴이 여러분 곁에 있겠다. 우리가 여러분의 꿈을 향해 함께 가겠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세븐틴은 유네스코와 꾸준히 협업을 펼치며 교육의 중요성을 세계에 알려왔다. 이들은 K-팝 아티스트 최초이자 유네스코의 첫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됐고, 지난해 11월에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스페셜 세션을 배정받아 1시간여 동안 연설과 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