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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KOVO

V리그 여자부의 KGC인삼공사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인삼공사는 5일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15)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는 4승 1패 승점 12점을 기록, GS칼텍스를 승점 1점 차로 따돌리며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주포 알레나가 24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최은지와 채선아도 각각 10득점, 8득점을 올리며 국내외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1세트부터 인삼공사가 알레나를 앞세워 채선아, 한수지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까지 힘입어 11-8을 만들었다. 이에 기업은행이 어나이를 필두로 추격에 나섰고 세트 후반 23-22, 턱 밑까지 쫓았다. 하지만 알레나의 오픈 공격과 한수지의 속공으로 2점을 추가한 인삼공사가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이어졌다. 근소한 점수차를 유지한 16-16에서 인삼공사는 알레나와 최은지의 득점, 상대 범실로 연속 4점을 추가했다. 기업은행은 주요 상황마다 범실로 힘을 쓰지 못했고, 2세트 역시 인삼공사가 25-21로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인삼공사가 일찌감치 3세트 주도권을 잡았다. 최은지와 채선아 등 국내 선수들이 적재적소에 득점하며 7-2까지 격차를 벌렸다. 반면 기업은행은 계속해서 범실에 발목이 잡히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고, 인삼공사가 25-15로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