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녕WFC 선수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여자실업축구 WK리그에서 골득실차 1-2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 현대제철과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같은 날 나란히 비기며 순위를 유지했다.
현대제철은 9일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2 WK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FC와 2-2로 비겼다.
현대제철은 이날 전반 32분 수원 문미라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을 마친 뒤 후반 들어 최유리(후반 8분)의 동점골과 이민아(후반10분)의 헤딩 역전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13분 수원 문미라에게 추가 골을 내주면서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같은 날 한수원은 화천 KSPO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18분 만에 KSPO 정지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7분 서지연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결국 현대제철은 5승 2무 승점 17(골득실 +8)로 선두를 지켰고, 현대제철보다 골득실에서 2골이 뒤진 한수원(5승 2무 승점 17로 골득실 +6)은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창녕WFC는 신인 고민정과 외국인 선수 이네스의 연속골로 2-0 승리, 시즌 3승(2패)째를 거두면서 최하위 세종 스포츠토토를 5연패로 몰았다. 이날 무실점 방어로 '클린 시트'를 기록한 창녕의 골키퍼 최예슬은 한국여자축구연맹이 뽑은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 밖에 서울시청은 보은 상무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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