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발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미녀 루키' 샤이엔 나이트(미국)가 패션모델 못지 않은 늘씬한 몸매와 청순미 넘치는 미모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나이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천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쳐 18언더파 266타를 기록, 공동 2위 브리타니 올터마레이, 제이 마리 그린(이상 미국, 16언더파 268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대회까지 상금 순위 120위(누적 상금 7만1천346달러)로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지 못했다면 내년 투어 카드를 잃고 퀄리파잉 스쿨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던 나이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 상금 19만5철 달러를 획득함과 동시에 단숨에 2년간 투어 출전권을 보장받았다. 나이트는 투어 우승을 차지한 실력 외에 빼어난 외모로도 눈길을 끈다. 미국 텍사스 출신으로 앨러배마 주립대학을 졸업하고 프로에 입문한 나이트는 5피트10인(약 178cm)의 키에 늘씬한 몸매에 시원스런 이목구비, 환한 미소가 매력적인 전형적인 '미국 미녀'의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나이트의 인스타그램에는 나이트의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을 볼 수 있다. 이번 우승으로 나이트의 인지도와 인기는 급상승할 전망이다. 나이트의 소셜 미디어 아이디(@cknightgolf33)에서 33이라는 숫자는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2008년에 교통사고로 숨진 오빠 브랜던이 풋볼 선수로 뛸 때 달았던 등 번호라고 한다. 나이트는 LPGA 투어 데뷔를 앞둔 지난해 12월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사람은 바로 오빠였다"며 "(기독교 신자인) 저는 신을 위해 살고 운동하지만 오빠의 명예와 그가 남겨준 것들을 위해서도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나이트는 생애 첫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도 "내게는 캐디가 또 한 명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늘에서 나의 경기를 모두 지켜봤을 것이고 나를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라고 오빠를 추모하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