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배유나, 임명옥 (사진 : KOVO) |
도로공사는 9일 임명옥과 연봉 1억 8천만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5시즌 1라운드 3순위로 KT&G에 입단한 임명옥은 2014-2015시즌 트레이드로 도로공사로 이적했고, 2016년 첫 FA 자격 행사 당시 도로공사와 재계약했다.
이후 2017-2018시즌 도로공사의 첫 통합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그는 이번 시즌 역시 여자부 리시브 4위, 디그 3위, 수비 4위 등 리그 정상급 수비를 선보이며 팀의 정규리그 2위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기여했다.
한편 도로공사의 또 다른 FA인 배유나는 팀을 떠나게 됐다.
2016년 첫 FA 자격 취득 후 도로공사로 이적한 배유나는 임명옥과 마찬가지로 팀의 첫 통합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꾸준한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두 번째 FA 자격을 행사하게 된 현재 도로공사와의 계약이 결렬되며 시장에 나오게 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구단의 여러 가지 여건상 배유나와는 계약이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