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아저축은행 · 석정힐CC 점프투어 14차전 우승자 문성미(사진: KLPGA) |
문성미는 14일 전북 고창에 위치한 석정힐 컨트리클럽(파72/6,280야드)에서 열린 ‘KLPGA 2022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3부 투어) 14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은 문성미는 이로써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2위 하유진, 김예리(이상 9언더파 135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문성미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우승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 석정힐 컨트리클럽에서 준회원 자격을 얻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돼 더욱 뜻깊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문성미는 ‘KLPGA 2020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3위에 오르며 대회 출전권을 획득,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준회원 자격까지 얻어낸바 있다.
문성미는 "최근 몇 년 동안이나 퍼트 입스가 길게 왔다. 너무 힘들어서 이번 대회에 불참하고 골프를 포기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는데, 어머니께서 마음을 다잡아 주셨다. 어머니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어머니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모아저축은행 · 석정힐CC 점프투어 14차전 우승자 문성미(사진: KLPGA) |
어프로치 샷을 자신의 장점으로 꼽은 문성미는 "50m~110m 어프로치 샷에 자신이 있다. 오늘 2번 홀에서 어프로치 샷이 홀컵 바로 옆에 붙었다.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샷이었다."고 설명했다.
문성미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우선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며 “드림투어에 올라가게 된다면 너무 큰 욕심은 내지 않고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