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연(사진: KLPGA) |
조아연은 특히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자칫 타수를 잃어버릴 수 있는 중장거리 퍼트 4개를 홀에 정확히 떨구는 절정의 퍼팅감을 앞세워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던 이가영(NH투자증권)을 제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엄청난 중압감의 우승 경쟁 속에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우승을 차지한 만큼 그로부터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개막하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조아연은 당연히 우승후보다.
조아연은 KLPGA를 통해 "지난주 우승으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가겠다."고 출전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린적중률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그린 미스를 하지 않는 것에 최대한 집중해서 경기하겠다."며 "좋은 퍼트감을 잘 살려서 톱10에 들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준비 과정에서 아이언 교체를 시도해 그 효과를 톡톡히 봤고, 절정에 오른 퍼팅감, 그리고 3년에 가까운 침묵을 깨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자신감까지 장착한 조아연이 이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2주 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성취를 이뤄낼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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