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사진: 연합뉴스) |
잘츠부르크는 2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TSV 하트베르크와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황희찬의 멀티 공격포인트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44를 쌓은 잘츠부르크는 2위 라피드 빈(승점 35)과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리면서 이번 시즌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시즌 정상 등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잘츠부르크는 2013-2014 시즌을 시작으로 무려 7시즌 연속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왕좌를 지켰다.
황희찬은 이날 펫손 다카와 함께 4-4-2 전술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알버트 발치가 투입한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헤딩슛으로 연결,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황희찬의 시즌 16호골(정규리그 11골·컵 대회 1골·UEFA 대항전 4골)이자 리그 11호골이었다.
이후 후반 14분 다카의 쐐기골을 도운 황희찬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공격 포인트 기록을 11골 11도움으로 늘렸다.
이날 하루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리그 7연패 조기 확정에 일등공신이 된 황희찬은 후반 36분 카림 아데야미와 교체됐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