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정과 하이파이브 하는 박지현(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 아산 우리은행이 박지수가 빠진 정규리그 1위팀 청주 KB스타즈을 상대로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대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19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KB스타즈에 80-58로 크게 이겼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21승(6패)째를 기록했다. KB스타즈와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4패가 됐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상황에서 이날 승리했다면 최근 15연승으로 단일 시즌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KB스타즈는 그러나 팀 전력에 있어 절대적인 존재인 에이스 박지수를 기용하지 않으며 기록 대신 플레이오프를 위한 대비를 선택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33점을 넣고 리바운드도 11개나 잡아내는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현이 한 경기에 33점을 넣은 것은 2022년 1월 KB와 경기 이후 두 번째다. 박지현은 이날 리그 통산 53번째로 개인 통산 2천 득점을 달성했다.
김단비(12점)와 최이샘(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단비는 리그 경기에서 개인 통산 317승째를 기록하며 강영숙(전 우리은행, 은퇴)과 함께 선수로서 여자프로농구 최다승 공동 1위가 됐다.
KB스타즈에서는 김민정이 15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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