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KSPO 선수들(사진: 한국여자축구연맹)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화천KSPO가 창녕 WFC를 완파하고 3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인천 현대제철 역시 수원FC 위민에 39일 만에 설욕전을 펼치며 3연승을 달렸다.
화천KSPO는 9일 9일 강원 화천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10라운드홈 경기서 창녕WFC를 상대로 전반 15분 나츠를 시작으로 18분 문은주, 후반 12분 이수빈이 릴레이 골을 터뜨려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달린 화천KSPO는 시즌 7승(1무 2패)째를 올리며 승점 22를 기록, 지난 9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수원FC(6승 2무 2패, 승점 20)를 2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시즌 7패(2승1무)째를 기록한 창녕은 승점 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다 지난 3월 31일 수원FC에 일격을 당한 연패의 늪에 빠졌던 인천 현대제철은 이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최유정(전반 12분), 남궁예지(전반 34분)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은하가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수원FC에 2-1로 승리, 39일 만에 설욕에 성공하면서 시즌 5승 1무 4패 승점 16으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경주황성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여민지(전반 45분)의 선제 결승 골과 마히아(후반 42분)의 쐐기골에 힘입어 서울시청에 2-0 완승을 거두고 시즌 4승2무4패 승점 14를 기록,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서울시청(2승4무4패 승점 10)은 7위가 됐다.
세종 스포츠토토는 홈 경기에서 문경상무와 1-1로 비겨 승점 1을 추가하면서 시즌 3승2무5패 승점 11로 6위에 자리했고, 상무는 승점 12(3승3무4패)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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