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점슛을 던지는 BNK썸 이소희(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부산 BNK썸이 부천 하나원큐를 완파하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BNK썸은 12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DP 74-65, 9점 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일 개막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연장 접전 끝에 패한 이후 닷새 만에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따냈던 BNK썸은 이로써 이틀 만에 승수를 추가,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하며 우리은행, 청주 KB(이상 2승)에 이어 단독 3위가 됐다.
BNK썸은 이소희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18점(3점슛 3개 포함)을 넣고 6개의 어시스트를 연결하며 팀 플레이를 주도한 가운데 진안이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16점에 12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가드 안혜지 역시 12점에 7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의 연승에 기여했다.
앞서 용인 삼성생명, 우리은행과 치른 경기에서 모두 접전을 펼치며 지난 시즌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하나원큐는 이날은 BNK썸의 빠르고 저돌적인 플레이에 고전한 끝에 4쿼터 한때 20점 차로 뒤지는 등 부진한 경기를 펼친 끝에 개막 3연패를 기록, 최하위로 밀렸다.
김정은(1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신지현(11점 3어시스트), 김애나(10점 9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BNK썸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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