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스타즈 염윤아(4번)과 허예은의 하이파이브(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를 전승으로 마감하며 최근 7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KB스타즈는 22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67-57, 10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4라운드에서 치른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 최근 7연승(홈 10연승) 행진을 이어간 KB스타즈는 시즌 18승 2패를 기록, 2위 아산 우리은행(16승 3패)과 격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삼성생명은 시즌 10패(9승)째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이 무너졌지만 3위 자리는 유지했다. 4위 부천 하나원큐(7승 12패)와 격차는 아직 2경기의 여유가 있다.
전반을 접전 끝에 35-32로 앞선 가운데 마친 KB스타즈는 3쿼터 들어 38-34로 앞선 상황에서 박지수가 기습적인 3점슛 시도를 성공시키며 7점 차로 달아났고, 이후에도 박지수가 연달아 6득점을 성공시켜 3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10점 차(47-37)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20점, 9어시스트를 기록, 변함 없이 팀 승리를 이끌었고, 베테랑 염윤아가 모처럼 두 자릿수 득점(13점)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에다 4개의 스틸을 잡아내는 등 공수에 걸쳐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17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열세(26-38)를 극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