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라타케 마리(사진: KLPGA) |
아라타케 마리는 점프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라타케 에리(일본), 드림투어에서 뛰었던 아라타케 루이(일본)와 자매 사이다. 언니인 루이는 지난 2018년 KLPGA에 입회했고, 이란성 쌍둥이인 아라타케 마리와 아라타케 에리는 지난 2019년 준회원 자격을 얻었다.
아라타케 마리는 "준회원 자격을 얻고 몇 개월 후에 코로나19가 터져서 일본에 머물러야 했다. 올해부터 다시 한국에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좋았는데 첫 우승까지 이뤄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 아라타케 마리(사진: KLPGA) |
이어 그는 "10미터 이상의 긴 버디 퍼트를 세 차례나 성공했다. 원래 퍼트에 자신이 있었지만 최근 입스가 찾아와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퍼트를 중점적으로 연습해 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이번 우승의 원동력을 퍼팅으로 꼽은 뒤 "유도 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멘탈 코칭도 큰 도움이 됐다."고 아버지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외국인 선수로서 점프투어를 먼저 제패한 리슈잉으로부터 ‘언니도 할 수 있다’는 응원을 받았다는 아라타케 마리는 "덕분에 마음을 다잡고 대회를 열심히 준비해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국적을 초월한 우정을 보내준 리슈잉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아라타케 마리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남은 7차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이번 디비전을 상금 1위로 마무리 하고 싶다. 이후에는 정규투어에서 꾸준하게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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