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지현(사진: KLPGA) |
안지현은 이날 경기 직후 스포츠W와의 통화에서 "어제는 좀 긴장을 한 것 같다. 사실 첫 시합하기 전에 팀 대항전(두산건설-SBI저축은행컵 구단대항전)을 하고 가면 좀 긴장이 덜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이번 개막전도) 똑같이 긴장됐다. 어제 몸이 막 굳어서 스윙도 안 되고 엄청 힘들었다. 거기에다 바람도 불고 하다보니..."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날 2라운드 경기에 대해 "퍼터는 어제도 잘 됐는데 오늘은 샷이 좀 잘 돼서 좋았다."고 이날 몰아치기의 비결로 아이언 샷을 꼽았다.안지현은 지난 비시즌 스페인 전지훈련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현지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경주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경주에서 샷을 가다듬을 계획을 다시 세웠지만 예상 외로 추웠던 날씨 탓에 체력 훈련을 위주로 훈련을 소화했다는 것이 안지현의 설명이었다.
안지현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일단 첫 우승 꼭 하고 싶고 작년에 상금 순위 30위 했으니까 올해는 20등 안으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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