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영(사진: KLPGA) |
이어 그는 "2019년에 1년 반 정도 함께 했던 캐디 오빠와 올해 다시 하게 됐다. 그래서 오빠랑 얘기도 많이 하면서 그러면서 긴장을 좀 낮추고 차분하게 제가 할 것만 계속 생각하고, 계속 차분하게 좀 설레는 마음도 죽여놓고 그렇게 플레이하니까 재미있게 쳤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지영은 새 스폰서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경기에 나선 기분에 대해 "저는 아직 제 모습이 안 보여서 하나큐셀 모자를 쓴 제 모습이 아직은 어색하다. 그래서 좀 더 책임감도 있고 좋은 약간 좀 설레는 것 같기도 하다. 잘해야겠다는 마음도 크고 부담감도 살짝 있는데 그래도 원래 플레이 했던 모습 그대로 보여드리려고 노력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비시즌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온 김지영은 "솔직히 외국 코치분들한테도 레슨을 많이 받으러 다녔다. 미국 레슨이 궁금해서 미국에 갔던 것도 있다. 거기서 새로운 경험도 많이 했고 또 숏 게임장이 워낙에 미국이 환경이 좋다보니까 그린 주위 숏 게임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김지영은 남은 경기에 대해 "많이 왔던 코스지만 오늘은 특히 핀 위치가 조금 까다로웠다."며 "퍼트에 조금 더 강한 선수가 더 성적을 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우승의 관건으로 퍼트를 꼽았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