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천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2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이 박민지(NH투자증권)의 우승과 함께 막을 내렸다.
박민지의 이번 우승은 시즌 네 번째이자 통산 14번째 우승이며, 자신의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박민지는 상금 2억1천600만을 획득, 시즌 누적 상금이 10억 원을 훌쩍 넘어 10억4천166만원을 기록하면서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선수로 기록됐다. 이로서 박민지는 시즌 다승과 상금에서 선두를 질주했고, 대상포인트 순위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을 26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올해 1승(대유위니아-MBN 오픈)을 거두고 있는 이소영(롯데)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시즌 6번째 톱10이다. 이번 준우승으로 상금 1억3천200만 원을 추가한 이소영은 상금 순위에서 전주(17위)보다 8계단 올라 9위에 자리했다. 역시 올해 1승(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을 거두고 있는 임희정(한국토지신탁)은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하며 지난 7월 대보하우스디 오픈(5위) 이후 2개월 만에 톱5에 진입했다. 임희정은 올 시즌 5차례 톱10 진입을 우승 1회를 포함해 5차례 모두 톱5로 기록했다.▲ 김민주(사진: KLP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