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하나원큐 김시온, 신지현, 양인영, 정예림, 김정은(사진: WKBL) |
하나원큐는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2-61로 꺾었다.
하나원큐의 양인영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인 25점을 넣고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정예림은 4쿼터 승부처에서 3점포 2개를 집중시키는 등 14점을 쓸어담으며 힘을 보탰다.
양인영과 정예림 외에 팀의 신-구 에이스 신지현(10점), 김정은(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최근 34개월 만에 3연승을 달리다 '2강'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에게 2연패를 당했던 하나원큐는 3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 시즌 14경기 만에 지난 시즌 정규리그(30경기) 승수(6승 8패)에 도달하며 4위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6연패를 당해 최하위(1승 13패)에 머물렀다. 에이스 김소니아가 더블더블(16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한 가운데 구슬(3점슛 3개 포함 14점)과 김진영(10점)이 분전했지만 팀의 연패를 끊기에는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