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미(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0년과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챔피언스 투어(시니어 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김선미(한광전기공업)가 챔피언스 투어 통산 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선미는 3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5,761야드)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2 2차전’(총상금 6천만 원, 우승상금 9백만 원)’ 최종일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정일미, 서예선, 정시우A(준회원, 이상 2언더파 142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미는 우승 직후 "바람이 많이 불고 핀위치가 어려워서 안전하게 경기하려 했다. 웨지샷이 좋아서 탭인 버디가 많이 나온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최종라운드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이번 시즌에도 꼭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정말 기쁘다."며 "한광전기공업의 유기현 회장님과 아소스카이블루 골프리조트의 최원 대표님, 허석호 프로님 등 항상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시즌 상금왕 자격으로 상반기, 하반기 각각 한 번의 정규투어 출전 기회를 얻어 지난주 열린 ‘제10회 E1 채리티 오픈’에 출전했던 김선미는 “정규투어의 코스 세팅을 경험하고 후배들의 좋은 샷을 많이 보고 온 것이 이번 대회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골프가 너무 좋아서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대회가 있으면 레슨도 받고 샷 점검도 제대로 한다. 이번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유지해서 3년 연속 상금왕을 하는 것이 꿈"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